운동신경은 뇌, 척수에서 보낸 명령을 골격근에 전달하는 신경이며, 상위와 하위운동신경세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경로를 추체로라고 합니다. 한편 팔꿈치를 굽히기 위해서는 상완이두근은 수축하고 길항근인 상완삼두근은 펴야 합니다.
두 근육이 동시에 수축하면 팔굽혀펴기는 불가능 하며, 추체로와는 별도로 근육들의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조절하는 경로가 필요합니다. 이 경로를 추체외로라고 하며, 추체외로의 중심 역할은 소뇌와 대뇌기저핵에서 이뤄집니다. 추체로가 운동의 양적인 면을 담당한다면 추체외로는 운동의 질적인 면을 주관합니다. 소뇌의 주요 기능은 자세와 균형의 유지, 근육 긴장의 유지, 자발적 운동의 조절 등이 있습니다. 소뇌는 대뇌에서 이뤄지는 자발적 운동을 보다 세밀하게 만들고 여러 근육을 동시에 움직일 때 이들의 조화를 돕습니다. 소뇌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근육긴장이 저하되고 운동실조증으로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정밀한 동작을 취할 수 없게 됩니다.
1)보행장애
소뇌장애에서는 술에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는 소뇌실조 보행이 특징적이며, 의족보행도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대뇌 추체로장애(뇌졸중 등)에 의한 반신마비에서는 발끝으로 반원을 그리듯이 앞으로 내밀며 팔도 굽혀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측정장애
운동 측정이 과대하기 때문에 운동을 목표 지점에서 중단할 수 없게 됩니다.
손가락코검사, 발꿈치 무릎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3) 변환운동장애
내회전<->외회전, 굴곡<->신전의 변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손바닥 뒤집기나 손바닥/손등으로 변환하면서 무릎치기를 통해 검사합니다. 검사자가 환자의 팔을 잡은 상태에서 환자에게 본인의 팔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게 합니다. 그 상태에서 검사자가 팔을 갑자기 놓으면 소뇌장애인 경우에는 본인의 팔로 자신을 치게 됩니다.
4)기립장애
눈을 뜬 상태에서 발끝을 모으고 차렷 자세로 서 있을 수 없다면 소뇌의 정지성 운동실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발끝을 모으고 서 있는 상태에서 눈을 감게 할 경우, 몸이 흔들리면 Romberg 징후 양성으로서 척수 등쪽백색질기능장애로 인한 운동실조입니다.
5)언어장애
인두근에도 실조의 영향이 나타나며, 말이 매끄럽지 않고 어떤 음만 강하게 발음하기도 합니다. 한 음절 한 음절 끊듯이 발음하는 단속성 언어장애가 보이기도 합니다.
6)소뇌성 떨림
무언가를 할 때에 떨림이 일어나며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떨림은 심해집니다. 손가락코검사를 통해 알 수 있고 긴장하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Health C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로잡아야 할 비대칭 습관 (0) | 2022.01.24 |
---|---|
'솔로지옥' 프리지아의 몸매 유지 방법? (0) | 2022.01.23 |
체형불균형 치료는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0) | 2022.01.21 |
맥켄지 운동과 윌리엄 운동 (0) | 2022.01.20 |
짠맛과 단맛 버리는 습관기르 (0) | 2022.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