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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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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얼굴 빨개지는 사람, 하얀 사람 이유를 알아보자 술자리가 무르익으면, 얼큰하게 취한 사람들의 얼굴도 무르익는다. 누군가는 빨갛게, 또 누군가는 하얗게. 같은 술을 동시에 마셨는데, 얼굴색이 서로 다른 색으로 달라지는 이유는 뭘까? 모든 사람은 술을 마시면 어느 정도 얼굴이 붉어진다. 온몸의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돼 얼굴에도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다. 다만 얼굴이 새빨갛게 변한다면, 이는 몸속에 알코올을 처리하는 효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알코올은 우리 몸에 무해하기 위해 두 차례의 반응을 거친다. 먼저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 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 효소(ADLH)와 반응해 아세트산으로 바뀐다. 술이 몸에 나쁜 이유는 중간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서 독성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기침 계속된다면 기도 염증성 손상 때문으로 추정 2개월 이상 지속되면 병원 찾아야 54세 여성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후 PCR(유전자 증폭)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약간의 기침과 가래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고, 1주일간의 자택치료 후 격리 해제됐다. 이후로도 업무나 생활에 큰 불편은 없었으나, 3주간 간헐적으로 기침이 계속 나왔다. 하지만 격리 해제 후 혹시나 해서 신속항원검사도 여러 번 받고 PCR 검사도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한 외국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15%는 2주간의 격리치료 후에도 기침이 지속되거나 시작된 환자 대다수는 겨리치료 후 반복 측정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다. 기침은 우리 몸의 중요한 질병 방어 수단이다. 기침을 통해 유해 세균, 바이러스..
자전거 어렸을 때 한 번 배우면 어른이 돼서 타도 몸이 기억을 할까? 달리기 출발, 신호등 바뀔 때 등 신호에 반응 ‘뇌 신경망’ 첫 발견 어릴 때 배운 동작 익숙한 이유도 운동피질·기저핵 거쳐 시상 저장 “파킨슨 등 뇌 부상 치료에 도움” 자전거, 수영 같은 운동이나 악기 연주는 어릴 때 배워 놓으면 어른이 돼서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흔히 ‘몸이 기억한다’는 학습 패턴은 대뇌 운동피질-기저핵을 통해 익히고 시상을 거쳐 저장되는 과정이다. 무게 약 1.4㎏, 신경세포 약 1000억 개, 이것들을 연결해 주는 시냅스 100조 개가 있는 신체 기관이 바로 ‘뇌’다. 뇌는 우주, 심해와 함께 과학계 마지막 탐구 영역으로 남아 있다. 뇌신경과학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뇌에 대한 수수께끼가 하나둘 풀리고 있다. 달리기를 할 때 출발선에 서 있다가 신호와 함께 전력 질주를 하고,..
코로나 자가검사, 코로해야 되나 목으로 해야되나? “코에 했더니 음성인데, 목에 했더니 양성 나왔어요. 유전자증폭(PCR)유전자 증폭(PCR)으로도 양성 나와서 격리 중입니다.” “자가검사는 코보다 목이 정확하대요. 증상 있는데 음성 나오는 분들 코 대신 목을 찌르세요.”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자가검사 키트 수요도 크게 늘어난 가운데, 검체를 콧구멍(비강)가 아닌 목구멍(인후)에 채취했을 때 결과가 더 정확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경험담에 힘입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정확도가 아니라 검사 시기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코로나19는 일반적으로 목젖이 위치한 구인두에서 증식을 시작한 뒤 비인두로 넘어가면서 코안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
뱃살 때문에 고민이면? 출렁거리는 뱃살은 보기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나쁜 영향이 미친다. 두툼한 뱃살을 보통 복부 비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복부 비만은 복부(배) 부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어 복부가 불룩해진 상태를 말한다.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은 90㎝(35.4인치), 여성은 85㎝(33.5인치) 이상일 때 복부 비만이다. 복부 비만은 보통 내장 지방이 쌓이면서 생기는데 과식, 운동 부족, 흡연, 유전적 영향 등이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중년이 되면 평소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던 사람도 배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럴 때 급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기가 쉽다. 혹시 성공하더라도 금세 요요 현상이 찾아온다. 다이어트 방법이 너무 거창해서 평소 생활방식과 차이가 클 때 일어나는 일이다. 전문..
'성생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는 '이 암'은? 세계 보건기구(WHO)(IARC)에 따르면, 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원인의 30%는 흡연, 30%는 음식, 10~25%는 만성감염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이밖에 직업, 유전, 음주,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이 각각 1-5%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 음식 다음으로 중요한 위험요인인 만성감염에는 성 매개 감염병도 포함되어 있다. ◆ ‘국민 암 예방 수칙’ 10가지 중 하나는?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 음주, 감염,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등 위험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암 예방법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국민 암 예방 수칙’ 10가지에는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도 들어 있다. 성관계를 통해서도 암의 전파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간암, 자궁경부..
확진자도 '확찐자'도 양산한 코로나 팬데믹 사상 최고 비만율 등 코로나에 주요 '삶의 질 지표' 악화 2019년 33.8%→2020년 38.3%…38.3%… 사회적 고립도는 2019년 27.7%→지난해 34.1% 코로나19 사태 2년 동안 비만율과 사회적 고립도 등 삶의 질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15일 펴낸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원년인 2020년 비만율은 38.3%로 질병관리청이 비만율 조사를 시작한 199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19년 33.8%보다 4.5%4.5%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통계개발원은 "과거 비만율이 35%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증가"라고 밝혔다. 비만율은 만성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전반적인 건강상태..
목이 칼칼하다고 하는 목감기 오미크론 함께 예방하는 방법 촉촉이 젖은 월요일. 종일 흐리고 곳곳에서 안개비, 는개, 이슬비, 보슬비, 부슬비 내리다가 저녁 무렵 그친다. 강원 내륙지역에선 자정까지 봄비 내린다. 아침 최저 2~13도, 낮 최고 9~17도로 겨울에서 봄으로 징검다리를 건너온 날씨. 사흘 동안 봄비가 미세먼지 씻어내 공기도 맑다. 서해안, 남해안, 강원 산지 등에선 아침에 가시거리 200m의 짙은 안개 끼고 해안과 산지에선 센 바람 분다, 교통사고 조심! 오늘부터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 양성이 나오면 별도의 유전자 증폭 검사(PCR(PCR 검사) 없이 환자로 확진되므로, 증상이 의심될 때 보건소에서 몇 시간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겠다.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별도 음압병실이 아니라 일반 병동에서 치료할 수도 있게 된다...